새학기 아이에게 보험 선물을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중한 자녀를 위한 고민인 만큼 무턱대고 선택할 순 없는 일. ‘우리아이에게 꼭 필요한 보장은 있는지’, 아니면 ‘아이의 먼 훗날을 대비할 수 있는 상품인지’, ‘당장 필요한 보장은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최근에는 전통적인 어린이보험에 변액 기능이 포함된 투자성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고, 일부 보험사들은 어린이보험 보험료 할인을 계획하고 있어 가입 시기도 신중하게 판단하는 것이 좋다. 어린이보험은 자녀들을 위해 부모나 조부모 등 보호자가 계약자가 돼 가입하는 보험이다. 그렇다고 어린이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보통 태아(0세)부터 청소년(18세)까지 가입이 가능하지만 일부 회사들은 가입 시기를 20세까지 늘린 경우도 있다. 어린이보험의 보장범위는 광범위하다. 태아일 경우에는 선천성 기형, 저체중 출산시 위로금, 인큐베이터비용 등을 보장받을 수 있고, 아이들인 경우에는 각종 질병과 상해에 따른 수술비, 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암이나 골절, 영구치손실, 아토피, 집단따돌림, 범죄피해 등 보험사와 상품에 따라 보장내역은 훨씬 다양해진다. 어린이보험에 변액보험 기능이 합쳐진 어린이변액보험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 교보, 대생 등 대형보험사들은 물론이고 중소형 보험사들도 변액 기능이 추가된 어린이보험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어린이 변액보험 상품은 가입연령 기간이 끝나고 나면 보험기간을 확대해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자녀가 특정연령이 되기 전에 부모가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과 함께 자녀의 학자금과 생활비가 지원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어린이 변액보험은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절세상품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유니버설 기능이 있는 상품은 중도 인출을 통해 긴급히 필요한 자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변액보험의 단점으로 일컬어지는 원금손실에 대한 우려를 방지한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의 최근 출시한 우리아이 변액교육보험의 경우 최소 납입보험료의 120%를 보장하고 있다. 보험료 할인 또한 소비자들에게 굉장한 매력 포인트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달부터 일부 보험사들의 어린이보험이 최대 10% 가까이 싸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비 지원혜택이 확대되면서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어 그만큼 위험률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내달부터 어린이보험 인하 계획을 갖고 있는 보험사로는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있다. 동부화재는 ‘프로미라이프 샛별사랑보험’ 보험료를 최대 10% 인하할 계획이고, 메리츠화재의 ‘자녀애찬종합보험’도 내달부터 보험료가 낮아진다.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때는 손해보험상품과 생명보험상품의 차이를 잘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손해보험상품은 실손 상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발생한 손해에 대해 보장하고, 생명보험상품은 보험가입시 설정한 내용에 따라 보장내역도 달라지게 된다. 자녀의 특성에 따라 우선 순위를 어디에 둘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또 만기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환급형 상품과 순수보장형 상품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도 필요하다. 순수보장형은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환급금이 없다는 단점이 있고, 환급형 상품은 만기시 환급금을 받는 즐거움이 있지만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단점이 있다. 따라서 만기환급형 상품은 반드시 환급률을 정확하게 따져봐야 한다. 순수보장형은 건강진단을 받을 필요가 없어 가입이 편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혹시 현재 가입한 상품이 있다면 중복가입을 피하고 대신 필요한 부분만 추가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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