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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료 2008년 또 오른다
내년부터 암보험에 대한 보험료가 또 오른다.
일부 밖에 지급되지 않았던 경계성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확대 적용된다. 악성과 양성의 중간단계 종양인 경계성 암도 국제기준에 따라 악성암으로 재분류한데 따른 것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개정 완료된 ‘한국표준 질병 사인분류(KCD)’가 2008년 1월 1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번 개정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신종질병에 대한 분류 등을 반영해 통계의 국제 비교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희귀질환연합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쳤다.
이에 따라 그동안 경계성 암으로 분류됐던 진성 적혈구 증가증, 골수 형성이상 증후군, 만성 골수증식성 질환, 본태성(출혈성) 혈소판 증가증을 비롯해 암으로 인정되지 않았던 림프종모양 구진증이 악성 암으로 분류된다.
암보험 가입자의 혜택도 넓어진다.지금까지 종양의 크기가 악성기준 미만인 경계성 종양으로 판정될 경우 보험금의 20%수준밖에 받지 못했다. 악성으로 재분류되면 보험금을 100%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보험금 지급혜택이 늘어난 만큼 암보험 및 관련특약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하지만 보험사들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을 이유로 암보험 판매를 중지하거나 보험료 인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인상되더라도 소폭인상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AIG, 금호, 흥국생명 등 일부 생보사의 경우 지난 10월부터 암 보험료를 최대 10∼30% 인상한 바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개정된 질병분류가 내년부터 적용되더라도 보험사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쯤부터 보험료율이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회사별로 자체위험률을 반영하는 만큼 인상폭이 크진 않겠지만 암보험의 경우 손해율 악화 등 꾸준한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오르기 전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파이낸셜뉴스]
/toadk@fnnews.com 김주형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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