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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령화 확산으로 "노후자금 전쟁중"
작성자 | 불루데스크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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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확산으로 "노후자금 전쟁중"


◀ANC▶

고령화가 확산되면서 세계 각 나라는 연금제도를 확충하는 등 노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사정이 어떨까요.

김수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호주에 이민 온 지 33년째인 김영복 씨.

10년 전 노후자금 한 푼 없이 은퇴했지만
부부가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한 달에 1인당 우리 돈으로 1백만 원씩 나오는
노령연금 덕분입니다.

◀INT▶ 김영복/호주 노령연금 수령자
"집세도 내주고 연금도 꼬박꼬박 나와..."

노인인구가 급증하자 호주정부는
지난 92년 강제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회사가 월급의 9% 정도를
금융기관에 적립했다가
퇴직 후 연금형태로 받을 수 있게 한 것입니다.

◀INT▶ 존 오시너시 부회장/호주 투자금융협회
"앞으로 연금제도가 더 효율적이 되고
기여금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호주 사람들의 수명은 더 길어지고 있습니다."

급속한 노령화와 이들의 노후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 하는 것은
세계 여러 나라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문제입니다.

대부분 선진국이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개인연금을 통해
은퇴 전 소득의 6,70%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고령화 쇼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국민연금이 은퇴 전 소득의 절반이 채 안되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가입률이
10~20%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방하남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
"베이비부머 쏟아져 나오는데 대책이 없어.
정부와 기업, 근로자들이 아직 심각성 못 느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정부와 기업, 개인들이
함께 은퇴 대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MBC 뉴스 김수정입니다.
김수정 기자 kimsj@imbc.com / 201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