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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장기 적립식 투자의 함정
작성자 | 불루데스크 2008-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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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적립식 투자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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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순호 케이리치㈜ 자산운용연구소 연구원][[머니위크]재무설계 Q&A]

요즘 많은 펀드 투자자들의 가슴은 새까맣게 타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나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더니 어느 샌가 주가수익비율(PER)이 가장 낮게 평가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가 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내년쯤엔 경기가 살아날 것이라며 장기 투자를 권유하고 있지만 과연 맹목적으로 오랫동안 붙들고 있는다고 해서 까먹은 수익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인가? 더구나 그 안전하다는 적립식 투자 방법으로 말이다.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평균 매입 단가 하락 효과)는 주가가 하락하면 할수록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어서 매입단가, 즉 손익 분기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처음 수준은 아니지만 주가가 어느 정도만 올라줘도 수익을 볼 수 있다는 적립식 투자의 가장 큰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그렇지만 과거의 사례를 통해 우리는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위의 그래프는 1988년부터 2008년까지 국내 종합주가지수의 추이를 보여주고 있다. 빨간선은 매월 말 종가를 기준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할 경우의 평균 매입단가이다. 즉 파란색이 빨간색 위쪽에 있으면 수익을 본 것이고, 아래쪽에 있으면 손실을 본 것이다. 우리는 초기에 투자를 시작하고서 2003년도까지 거의 15년 동안 장기 투자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거의 없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물론 20년간의 투자 수익은 110%이지만 이는 연 평균 수익률 5.5%로서 일반 상호저축은행의 금리에도 미치지 못한다.

결국 위 그래프는 우리에게 눈먼 장님이 아니라 눈 뜬 장님이 될 것을 가르치고 있다. 눈 먼 장님은 길을 따라갈 뿐이지만 눈 뜬 장님은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경기의 흐름에 따라 2~3년 단위로 출렁이는 주가를 맹목적으로 따르기보다는 적절한 시기에 사고파는 지혜로운 투자가 필요할 것이다.

권순호케이리치㈜ 자산운용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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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데스크 적립식펀드도 환매 타이밍을 잘챙겨야 합니다. 무작정 적립만 할거면 저축을 하는것이 유리할수도 있습니다.